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개원식
하나금융 사업비 지원 '사회공헌'

KEB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한 민관 협력형 국공립 어린이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거제에 문을 열었다.

거제시는 18일 아주동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

개원식에는 변광용 시장 등 시 관계자와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등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를 비롯해 아주동 주민, 지역 보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난해 6월 하나금융그룹 사회 공헌 사업인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24억 2000만 원 중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13억 4600만 원을 지원받았다.

▲ 거제시는 지난 18일 아주동에 있는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 /거제시
시는 아주하나어린이집이 민관 협력 대상 사업 국공립 어린이집 90곳 가운데 전국 첫 번째 개원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양정어린이집에 이어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 두 번째로 장애아통합형으로 운영되는 것도 특징이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조선 경기 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거제시에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질의 보육 환경 제공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기업 문화 확산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963.74㎡에 지상 2층 규모로 보육 정원은 120명이다. 앞서 4일 개원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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