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2018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경남도는 총 예산 8조 7263억 원 중 8조 2274억 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 목표액 대비 245억 원을 추가 집행했으며, 특히 일자리사업 분야에서는 3857억 원 중 3852억 원을 집행해 99.86%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에 경남도는 "재정 신속 집행과 관련해 2018년 1분기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상반기에는 우수기관에 뽑혔고 하반기에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됨으로써 명실공히 재정집행 분야 최고의 광역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행안부의 하반기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888만 원을 확보하는 등, 그동안 재정 조기집행 성과로 총 1억 3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김성엽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전 부서와 시군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최우수라는 좋은 평가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수경기 둔화 등 침체된 경제여건 속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공지출을 통해 어려운 경남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업해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