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다중밀집지역에 구축

스마트폰이 일상화하면서 경남 도내 지방자치단체가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19일 오후 시청 5층 상황실에서 KT·서경방송과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진주시내 주약동에서 평거동에 이르는 남강변과 진양호 공원, 다중 밀집지역(대학 인근·차없는 거리·지하상가·하대동 탑마트 인근 번화가) 등 모두 55곳에 공공와이파이 기기를 설치한다. 내년에는 남강변 하대 상대 체육시설 등에도 설치하는 등 시는 연차사업으로 공공와이파이 존(Zone)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PublicWiFi@BUS)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까지 32대에 설치한 데 이어 6월까지 모든 시내버스 차량(200대 정도)에 설치할 예정이다.

통영·사천·김해·거제시도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달부터 시내버스 85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 4월까지 시범운영해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안으로 나머지 28대에 추가 설치해 통영시내를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113대)에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사천시도 시내버스 23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나머지 8대는 2차 사업으로 7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8개 노선 44대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으며, 하반기부터 시내버스 150대에 확대 설치한다.

남해군은 남산·봉황산·유배문학관·남해스포츠파크 등 주요 공원과 185개 경로당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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