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빵 한정판매·투표함 모형 선전탑 설치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창원 성산,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형 선전탑은 물론 투표빵과 포장상자용 테이프도 투표참여 홍보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도선관위는 이번 보궐선거 투표참여 관심을 높이고자 투표함 모형의 대형 선전탑(7.3m)을 지난 14일부터 창원광장과 통영시 관문 교차로에 설치했다.

도선관위는 선전탑으로 선거일을 비롯해 선거정보와 정책선거를 알리고 있다. 탑 윗부분에는 '기표모양'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경남선관위가 대한제과협회 경남지회와 함께 보궐선거 지역 빵집 15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투표빵(왼쪽 사진)과 대형마트에 비치한 상자 포장용 투표 홍보 테이프. /경남도선관위

또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이어 대한제과협회 경남지회(회장 이혁기)와 함께 협업으로 보궐선거 지역 빵집 15곳에서 투표빵을 한정 판매해 유권자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고자 애쓰고 있다.

이 밖에도 우체국 우편차량 50대를 이용해 선거일을 홍보하고, 대형마트 포장상자용 테이프에 선거정보를 담아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투표율 높이기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보궐선거는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과 친근한 빵을 소재로 한 투표빵 홍보와 대형 투표함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 등이 자발적인 투표참여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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