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산청읍과 차황면·신등면에 220억원을 들여 '청춘문화센터' 등을 조성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산청읍(통합지구)과 신등면(일반지구), 차황면(기초생활거점) 등 3곳이다.

이들 3곳 가운데 신등면의 경우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청춘문화센터, 안전한 통학로 조성, 단계전통시장 환경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복지 공간을 스스로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2020년 완공될 전망이다.

여기다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산청읍 중심지 활성화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오는 6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완공목표다.

또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에 선정돼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차황면은 복지회관 리모델링과 가로경관 조성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어 사업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 가면 오는 2022년에 사업이 마무리 될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 각 읍면 중심지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중심지인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 공급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문화복지 시설 등 하드웨어 부문의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물론 지역 내 인적자원과 사회단체 등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 주민 스스로 지역을 가꾸고 운영하는 역량을 키워 나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공모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낙후된 소재지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