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에 38억6000만 원을 투입해 농어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사업량은 주택개량 19동과 빈집정비 15동, 슬레이트 처리 20동, 지붕개량 12동이다.

주택개량사업 대상자는 농어촌 지역의 무주택자 또는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려는 농촌 주민이나 귀농·귀촌하려는 세대주다.

융자금액은 사업 실적 증명이 가능한 주택 건축비 안의 범위에서 대출기관의 여신규정에 따라 결정된다.

빈집정비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미관을 저해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구조와 규모 등을 고려해 가구당 50~100만 원 안의 범위에서 철거·폐기물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처리사업은 가구당 336만 원 한도, 지붕개량 사업은 가구당 212만 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의 건축 설계비용 부담을 덜어주려고 최근 '설계비 50% 감면'의 내용을 담은 '시건축사회와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며 "농어촌 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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