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 제안에 미국 실무자가 단답형 거부로 "No"라고 한 바 있습니다. 그 "No"에 동음인 'know'를 들이대며 '흥, 알기나 아오' 하는 양 '스토킹 취급받는…' 운운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질겅질겅'한 신문! 그 '수꼴지(紙)'는 문 대통령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끈질기게 달라붙는 스토커'에 빗댔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음(音)을 듣는 능력이 부족해 혼자 엉뚱한 소리를 내는 사람' 즉 '음치'로까지 몰아 비아냥댔습니다. '말귀 모르나'도 덧붙여.

울기를 풀 겸 집 밖 모퉁이 잔디밭을 거닐다가 흰 갓털을 단 겨울 저항 대장 잡초 민들레와 마주쳤습니다. 순간 앞의 내용 중 '끈질기게 달라붙는…'이 생각났고, 가요 <일편단심 민들레야>도 떠올랐습니다. 그 민들레처럼 대미, 대북에 '끈질기게 일편단심'인 '문재인 민들레'! 그 민들레가 잡초를 뛰어넘는 평화의 봄꽃으로 피어나서 기로에 선 한반도의 봄이 꽃씨 날리며 무르익길 빌어 봅니다.

'하노이 100m 경주' 하다

결승선을 1m 남겨두고

갑자기 뒤돌아선 트럼프!

'노딜' 뒤통수 맞은 김정은!

그 '노딜'

전의홍.jpg
얼음 밑에 잠가 둔 봄

여느라 갈력하네 '文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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