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우편사업진흥원과 협약
식품업체 전국 유통망 확보

김해지역 우수 식품들이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전국에 판매된다.

김해시는 18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지역 우수식품 홍보와 식품제조업체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우체국 쇼핑을 운영 중인 한국우편사업진흥원·김해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임정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 김창영 김해우체국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앞으로 두 기관은 우체국 쇼핑과 전자상거래를 활용, 지역 우수식품을 발굴하고 마케팅과 홍보 지원을 통해 판매를 촉진하는데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체국 쇼핑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판매채널과 전국 3500여 우체국 네트워크를 가진 지역 농수산물 대표 쇼핑몰이다. 현재 30여 개 자치단체와 10여 개 공공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수수료와 통합콜센터 운영으로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 식품제조업체는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해 제품 디자인과 홍보 컨설팅 등 1대1 마케팅 지원을 무료로 받는다.

이로써 시 우수식품제조업체들은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소비자는 김해시에서 생산된 우수한 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 쇼핑에서는 김해 우수식품을 대상으로 메인 화면 배너광고 배치와 홍보메일(100만 명) 발송 등 다양하게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우체국 쇼핑 입점을 계기로 지역 우수식품 제조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우수식품 공급과 위생관리,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김해지역 우수 제품들이 전국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우체국 쇼핑 입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대형마트와 쇼핑몰, 지역 골프장 등에도 지역 우수식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입점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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