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손과 발을 부딪히는 수법으로 40여회 4800여 만원 챙겨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사고를 낸 혐의로 40대가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받아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ㄱ(45) 씨를 구속했다.

ㄱ 씨는 지난 2016년 10월께부터 최근까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과 진해구 일대에서 서행 중인 차량에 손목과 발 등을 고의로 부딪치는 수법으로 40여 회에 걸쳐 48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비슷한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유사한 사고가 접수돼 사건을 수사해 범행을 시인한 ㄱ 씨를 구속했다.

ㄱ 씨는 주로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도로 주변 CCTV가 없는 곳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 중 의심스러운 사고가 나면 경찰과 보험사에 먼저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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