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도의원(자유한국당·양산 1)이 '경상남도 생활악취방지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악취로 고통받는 도민이 없도록 생활악취 관리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한 의원은 양산시 북정동 일대 생활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동안 펼쳐온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경남도 전체에 대한 악취 발생 예방과 관리 대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북정동 일대는 1만여 가구가 사는 주거지역이지만 산막·유산·어곡산업단지와 일반공업지역에 둘러싸여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160여 건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했을 정도로 주민 고통이 심한 지역이다.

그는 지난 1월 제36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지역 주민이 겪는 고통에 대해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촉구하며 '산막일반산업단지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과 북정동 주민 13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도에 '산막일반산업단지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다시 촉구했다. 이번 조례 발의는 이 같은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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