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력·득점으로 진가 입증

경남FC 최고참 수비수 곽태휘가 2019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차전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울산현대 수비수 김창수도 포함돼 한국 선수는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ACL 조별리그 2차전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곽태휘는 지난 12일 조호르 다룰 탁짐(JDT) 원정 경기에서 압도적인 헤더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남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39세로 은퇴를 고민하던 곽태휘는 ACL을 앞두고 출전 경험이 필요했던 경남으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JDT전에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선취골을 만들어내면서 경험뿐만 아니라 실전에서의 위력을 보여줬다. 비록 경기는 무승부였지만 베테랑의 모습을 각인했다.

울산의 측면 수비수 김창수도 이 주의 선수에 포함됐다.

김창수는 13일 울산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울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창수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결국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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