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공품 60만 달러 수출협약

창녕군이 태국과 베트남에 양파국수 등 농산 가공품 6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게 됐다. 창녕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고자 마켓 제이파크(MARKET J PARK), 태국·베트남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했다.

이번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는 태국과 베트남 바이어를 군으로 초청, 창녕지역 11개 농산물 가공업체가 생산한 35개 품목을 2시간가량 선보였다. 생산 제품을 내놓은 창녕 주요 업체는 양파·마늘 국수를 생산하는 우포바이어푸드, 양파껍질차를 만드는 우포의아침 등이다.

군은 이날 양파국수, 양파껍질차 등 12개 품목에 관심을 보인 박채운 마켓 제이파크 대표와 1차 지역 농산가공품 6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협약했다. 마켓 제이파크는 태국에 본사를 둔 마케팅 업체로, 국내 농산가공품을 태국으로 가져가서 태국 현지 업체들에 유통하는 회사다.

박 대표는 수출 협약 체결과 함께 태국시장개척단 파견과 창녕 농산가공품 중심의 홍보 판촉전을 제안했다. 군은 이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오는 6월께 바이어와 협의가 되는 대로 태국 홍보판촉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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