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국에서 경남 두 곳에서만 치러지는 창원 성산,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4월 3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각각 7명과 3명으로 집계됐다. 재산은 강기윤(59·자유한국당) 후보가 90억 원대로 가장 많았고, 전과 기록은 여영국(54·정의당) 후보가 7건으로,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 성산 선거구는 권민호(62·더불어민주당)·강기윤(한국당)·이재환(37·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60·민중당)·진순정(40·대한애국당)·김종서(63·무소속) 후보 등 7명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

통영·고성은 양문석(52·민주당)·정점식(53·한국당)·박청정(75·애국당) 후보가 등록해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보선에 출마한 후보자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창원 성산 선거구에 등록한 강기윤 후보로 나타났다.

강 후보의 재산은 93억 3364만 원이다. 또 정점식 후보 58억 5159만 원과 권민호 후보 14억 9381만 원, 양문석 후보 11억 229만 원이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김종서 후보 535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과 기록은 여영국 후보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손석형 후보가 6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두 후보 모두 지역에서 오랫동안 노동운동을 한 경험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대를 다녀온 후보는 7명이었고, 진순정 후보(비대상)를 제외한 창원 성산 이재환·김종서 후보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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