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이주영 부의장 등 당내 주요인사 총출동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통영·고성지역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5일 오후 1시 30분 통영시 북신동 삼성생명빌딩 6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교안 당 대표를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순례 최고위원, 한선교 사무총장, 윤영석 경남도당 위원장, 윤한홍·박대출·김한표·엄용수·강석진·유기준·김성태(비례) 국회의원, 통영 고성 도·시군의원 등과 지지자 수백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요즘 통영과 고성이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경제가 무너져 일자리 잃고 힘들어한다"며 "이런 어려운 지역 경제에 새 바람을 불러 넣을 사람이 바로 정 후보"라고 추어올렸다.

황 대표는 이어 "정 후보와 같이 일을 해보니 남들이 안 해본 일 잘한다. 통진당 해산 전에 있었던 일인가? 그런데 했다"며 "제가 그런 일 많이 시켰다. 이제 정 후보가 통영 고성의 무너져가는 경제 살려낼 것으로 믿는다.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한 사람이 통영 고성 위해 못하겠나. 민생 일으키는 젊은 일꾼 되도록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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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는 정점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5일 오후 1시 30분 통영시 북신동 삼성생명빌딩 6층에서 열려 정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청일기자
이주영 부의장과 김순례 최고위원, 윤영석 도당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정점식 후보는 "위기에 처한 통영 고성을 지키고 꼭 살려내겠다"며 다짐했다.

정 후보는 "통영 고성은 전통적으로 보수의 산실인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분열돼 뼈아픈 패배를 했다"며 "반드시 단합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아야 한다. 통영 고성에서의 인물 교체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정권을 교체하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정치의 근본은 민생임을 잊지 않겠다. 위기의 지역경제 살리겠다. 서민과 청년 고통 먼저 헤아리겠다. 깨끗함과 품격있는 정치 하겠다. 보수정치 통합과 재건의 중심 되겠다. 매년 20건 이상 법안 발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매주 3일 이상 지역에 머물며 주민과 소통하겠다"는 7가지 약속을 하고 "젊은 패기와 실력 모두 갖춘 정점식이 통영 고성의 새로운 미래가 되겠다. 통영 고성 미래를 여는 큰 일꾼 새 희망 되겠다. 황교안 대표와 정권교체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정 후보 선거사무소가 있는 삼성생명빌딩 입구에는 '통영 고성 당원들'이란 이름으로 한 시민이 '이런 게 공정한 경선입니까? 공안검사는 모두 이렇게 합니까?'라는 글을 쓴 패널을 목에 두르고 항의하는 등 경선 과정의 불합리성을 주장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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