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최한 제217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종근·엄정·이광희· 이정화 의원 등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종근(더불어민주당·진영과 한림 )의원은 "도심지 주택밀집지역과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차로 인한 각종 분쟁과 갈등, 안전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김해시 주차장 설치와 관리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결책으로는 김해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주차장 공유 활성화 사업' 항목을 신설해 학교주차장 개방과 낮 시간대 비어 있는 아파트 주차 공간, 업무 시간 후에 비어 있는 상업시설의 주차 공간, 야간 공휴일에 비어 있는 공공기관 주차 공간, 교회 등 종교시설의 주차 공간 등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엄정(자유한국당·북부동, 생림·상동면) 의원은 "시가 재추진하려는 김해 동서터미널(구산동 삼거리~삼방동 인제대 후분 연결)민간투자사업은 예산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길이 3.2km 왕복 2차로로 건설할 이 터널은 총사업비가 955억 원으로 BTO방식의 민간투자 사업이지만 시 예산을 409억 원이나 투입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 구간은 오히려 교통량 분산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통혼잡이 가장 극심한 곳은 외동사거리와 삼계사거리 일대"라고 강조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장유2,3) 의원은 "김해시립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미온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박물관 건립사업이 이른 시일 내 추진하려면 박물관추진단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단은 역사박물관 건립 운영 경력을 가진 전문가 학예사와 행정공무원을 포함 총 10명 이내로 구성하고, 역사박물관의 방향을 정립하려면 시민의견 수렴을 우선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화(자유한국당· 장유2·3)의원은 "김해는 대형유통점이 이미 포화인 상태인데도 교통영향평가를 밟는 코스트 코와 김해관광유통단지 내 3단계 사업으로 진행 중인 롯데마트의 추가 입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는 총 4개의 대형마트와 1개의 백화점이 있는 상황에서 김해시내와 내외동 상권과 인접한 주촌지역에 코스트 코가 들어오고, 장유지역에는 기존 롯데마트 장유점이 있는데도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롯데마트가 또 입점한다면 대형유통상권의 과밀화와 포화가 우려돼 중소 상인들이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