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3·15민주묘지서 개최

마산문인협회가 올해도 3·15의거 59주년 기념행사로 '3·15의거 기념 제35회 전국백일장'을 연다.

매년 지역 제한 없이 학생과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다. 고등학생 입상자에게는 대학 입학 문학 특기자 자격도 주어지니 문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도전해 보면 좋겠다.

올해 백일장은 23일 토요일 오전 10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국립 3·15민주묘지에서 진행된다. 비가 오더라도 열리니 참고하자.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일반부로 나뉘는데 참가 신청서는 따로 없고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운문과 산문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주어진 시간 안에 작성, 제출하면 된다. 원고지는 당일 현장에서 나눠주니 필기구와 책받침 정도만 준비하면 되겠다.

심사는 마산문인협회 회원, 경남 지역 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는다. 시상은 초등부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마다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서 하는데, 각각 장원, 차상, 차하, 참방, 장려상을 준다. 이런 식으로 전체 수상자는 240명 정도 된다.

입상자는 행사 바로 다음날인 24일 마산문인협회 홈페이지(cafe.daum.net/masanmunhak)에 공지된다. 학생 입상자는 소속 학교로도 통지한다.

특히 고등부 운문과 산문 각 부문 장원, 차상, 차하 입상자는 경남대, 경상대, 창원대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문학 특기자 자격을 준다.

4월 27일 오후 4시에는 시상식을 겸한 문학의 밤 행사가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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