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다음 달 30일까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99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봄철 황사가 예보되어 있어 주민 피해를 막기위해 마련되었다. 군은 지역 내 미세먼지 주요발생 원인 중 하나인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비교적 규모가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철저한 점검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축조공사, 토목공사, 조경공사, 토공사 및 정지공사 등으로 특별 관리 사업장과 민원 발생이 잦은 공사장이다. 앞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의무 이행 △방진망(벽) 설치 △세륜시설 운영 △통행도로의 살수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의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토사 등을 운반하는 차량에 대해 △세륜 △측면 살수 후 운행여부 △차량 적재함 덥개 설치 및 높이 적정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조치와 계도를 펼치겠지만, 통행이 잦고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엄중히 관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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