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서 승용차와 추돌…어린이 4명 중 1명만 작은 상처

양산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승용차가 부딪혀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어린이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크게 다치지 않았다.

14일 오전 9시 3분께 양산시 물금읍 반도유보라4차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ㄱ(58) 씨가 몰던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고 넘어졌다. 버스에는 운전사 ㄱ 씨와 보육교사, 3∼5세 어린이 4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응급차량이 인근 병원으로 어린이들을 옮겼다.

검사 결과 1명만 얼굴에 작은 상처가 나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어린이는 귀가했다. 어린이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통학버스 운전사가 사거리에 신호 위반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운전자·목격자 진술과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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