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백일장·영상제 열지만 온라인에 작품 공유도 안돼…대구 '참여2·28'코너와 대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누리집은 잘 관리되고 있다. 2·28민주운동을 소개하는 것과 함께 방송·공연·애니메이션 등 관련 영상물도 다양하다. 누리꾼은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다.

학생층을 끌어들이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참여2·28'이라는 코너에서 글짓기·포스터 작품, 기념무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들풀, 바람이 되다'라는 웹툰도 만들어 민주운동을 만화로 볼 수 있다.

▲ 3·15의거기념사업회 누리집 화면 모습. '알림마당'의 행사영상은 2010년 올라온 게 마지막이다. /캡처

그러나 3·15의거기념사업회 누리집은 멈춰 있다. '3·15의거역사관' 사진자료실은 2009년, 영상자료실은 2014년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안 됐다. '알림마당'에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행사영상은 2010년을 끝으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학생층을 끌어들이려는 노력도 부족하다.

매년 백일장·청소년 영상제를 하면서도 관련 작품을 볼 수 있는 코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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