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49개 팀 356경기
초등부, 8인제·시간 단축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경남리그(이하 주말리그)가 지난 9일 초중고 각 구장별로 시작됐다. 10월 말까지 8개월 일정이다.

고등부 9개 팀, 중등부 14개 팀(2개조), 초등부 26개 팀(3개 조) 등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3번째 규모인 경남리그는 총 49개 팀 356경기를 통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초등부 A조는 창원축구센터 3구장(천연구장), 초등부 B조와 C조는 고성스포츠파크, 중등부는 창원축구센터 1·4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고등부는 수요일(창원축구센터 1·2구장에서 야간 경기)과 토요일(함안스포츠파크)에 경기를 각각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 지침에 따라 팀당 최소 18경기까지 진행해야 하는 데다 생활축구대회까지 토·일요일에 개최해야 하기 때문이다.

▲ 지난 9일 창원축구센터 3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개막전에서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등이 초등학교 선수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하고 있다. /경남축구협회

올해 리그는 팀당 최소 경기수(초등 14경기, 중등 16경기, 고등 18경기) 소화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했다. 경기 중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창의적인 선수를 육성하고, 빌드업 능력 향상을 위해 초등부 경기는 전부 8인제로 바꿨다. 올해 동계대회부터 8인제로 진행되었고 시간단축을 통해 하루에 2~3경기까지도 허용된다.

지난 9일 초등부 A조의 경기가 펼쳐진 창원축구센터 3구장에서는 김해유나이티드U12와 덕산초의 경기가 끝난 직후 김상석 경남축구협회 회장과 임원, 대한축구협회 직원, 감독·심판이 선수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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