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시즌 목표 72만 명…지난해보다 62.6% 높여

NC다이노스가 올 시즌 목표 관중을 72만 명으로 잡았다.

창원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100만 관중'에는 못 미치나, 지난해보다 62.6% 증가하고 구단 최다였던 54만 9125명(2016년)을 훌쩍 넘는 수치다. 창원NC파크 개장·양의지 영입 등 전력 강화 효과를 누리겠다는 각오다.

12일 KBO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정규시즌 목표 관중을 발표했다.

NC를 포함한 10개 구단의 올해 목표 관중 합은 878만 488명이다. 지난해보다 8.8% 올랐고 역대 정규시즌 최다였던 2017년 840만 688명(경기당 평균 1만 1668명)보다도 4.5% 증가한 수치다.

구단별로 지난해 최다 관중(111만 2066명)을 동원한 두산은 올해 115만 명으로 목표치를 올렸다. 두산은 11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도 노린다. LG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0만 명을 목표로 세우고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목표로 정했다. 롯데는 2017년 이후 2년 만에 홈 관중 100만 명 돌파를, KIA는 90만 명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은 78만 명, KT는 75만 명, 키움은 54만 5488명 동원을 노린다. 2019 KBO리그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창원(삼성-NC), 잠실(한화-두산), 사직(키움-롯데), 문학(KT-SK), 광주(LG-KIA) 등 5개 구장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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