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스포츠카 시장 공략 나서

한국지엠이 미국에서 들여와 판매 중인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카마로 SS(The New Camaro SS)가 국내 스포츠카 마니아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더욱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으로 새롭게 출시된 카마로 SS는 6.2리터 V8 대용량 자연흡기 엔진과 신형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카마로 SS는 V8 파워트레인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파워는 물론, 고유의 독특한 디자인, 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차로 잘 알려졌지만, 모터스포츠와의 끈끈한 연결고리로도 전 세계 많은 스포츠카 마니아에게 사랑받고 있다.

▲ 한국지엠이 판매 중인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카마로 SS. /한국지엠

카마로 SS는 레이싱 기술의 핵심인 공기역학과 열 관리 기술을 통해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350시간의 풍동 실험을 거치며 완성된 카마로의 외관 디자인은 공기 부양과 저항을 최소화해 고속에서의 안정적인 핸들링뿐 아니라, 연료 효율, 파워트레인 및 섀시 부품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 카마로 SS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은 에어 커튼 기법을 이용해 공기가 휠 하우스 안쪽이 아닌 휠 주변으로 원활하게 빠지도록 설계됐으며, 새롭게 적용된 쿨링 덕트가 브레이크의 온도를 줄여주는 등 운전자의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카마로 SS는 쉐보레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함축된 아메리칸 정통 스포츠카"라며 "폭발적인 힘과 고유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스포츠카 마니아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의 가격은 5428만 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Volcano Red Edition)은 550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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