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시 수돗물인 '찬새미'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하고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2000 인증 획득에 도전한다.

'찬새미'는 명동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공행사장에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병입 수돗물이다.

시는 "찬새미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병입수 수질검사기준 194개 항목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찬새미'의 이번 인증 획득 도전은 김해시 수돗물 병입시설에 대해 미국 국제위생재단(NSF)의 국제인증을 받기 위해서다. NSF는 1944년에 국제보건기금으로 설립된 보건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비영리기관이다.

김해시는 낙동강 표류수와 강변여과수를 섞어 고도로 정수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찬새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고자 2021년까지 169억 원을 투입해 수돗물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대거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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