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운고·명신고 각각 2·3위

창원 마산가포고등학교 검도부가 경남회장기 검도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마산가포고 검도부는 9~10일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34회 경남회장기 검도대회에서 고등1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검도회가 주최하고 고성군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회장기와 제6회 경상남도 고단자 검도대회를 겸해 열렸다.

대회는 개인전(여자초등저학년부, 여자초등중학년부, 초등저학년부, 초등중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등1부, 중등2부, 고등1부, 고등2부, 여중부, 여자 단외자부, 여자부, 남자단외자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과 단체전(중등1부, 고등1부, 여자부, 청년부, 중년부)으로 나눠 펼쳐졌다.

지난해 경남교육감기 학생검도대회에서 고등부 정상에 오르기도 했던 마산가포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검도 명가 입지를 재차 다졌다. 마산가포고 송태준은 고등1부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매서운 실력을 뽐냈다. 고등1부 단체전에서는 마산가포고에 이어 김해영운고, 명신고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고등1부 외 단체전에서는 △중등1부 서창중학교 △여자부 명동관 △청년부 사천관 △중년부 충무관B가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여자부 박민주, 청년부 우용현이 우승한 명동관이 빛났다. 신성관은 여자초등중학년부에서 이고은, 초등중학년부에서 박상훈이 정상에 오르며 초등부 강자로 떠올랐다.

이밖에 개인전 각 부문 우승 타이틀은 △여자초등저학년부 여지현(활천관) △초등저학년부 조민건(성주관) △초등고학년부 김준영(사천관) △중등1부 최재웅(가야중) △중등2부 김현수(강무관) △고등2부 노민겸(율하관) △여중부 김태희(경남중앙관) △여자 단외자부 장나율(청심관) △남자 단외자부 김명민(장평검도클럽) △중년부 김성완(삼천포관) △장년부 김호태(검풍관)가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고학년부 입상자(우승, 준우승, 공동3위)는 오는 5월 25~28일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열릴 48회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경남 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경남검도회가 여는 소년체전 초등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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