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멘토링 사업 시작
학습 지원·문화체험활동

함안군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와 지역 대학생을 연결, 개별학습 지도 등을 통한 학력증진과 인성지도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운영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군은 9일 오전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멘토가 될 대학생들과 멘티가 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멘토와 멘티들의 첫 만남과 앞으로 뜻 깊은 활동을 함께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향상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멘토링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며 주 1회 2시간 씩 학습지도와 함께 월 1회 문화체험활동의 시간이 마련된다.

▲ 함안군은 9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함안군
멘토 참여자들은 멘티들의 기초학습과 교과과목 등 부진 학습 지도, 가정과 학교생활 관련 고충 상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인성지도 등을 비롯해 영화·전시회·공연관람, 유적지 탐방 등 문화체험활동도 함께 하게 된다.

함안군은 이번 멘토링 사업이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부담과 교육격차를 덜어주고 멘토와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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