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사 뽑아 맞춤형 경영 지도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견인

경남도가 지역건설업체 15개사를 뽑아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경남도는 지역 업체 하도급률 향상 등을 위해 '지역건설업체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1대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큰 틀로 삼고 있다. 도내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 전문건설업체를 선발,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영역별 경영과제를 도출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되면 공공 발주 공사는 물론, 민간 대규모 건설공사 견적·입찰 참가 기회를 폭넓게 얻을 수 있다.

경남도는 전문건설협회에서 컨설팅 대상 업체를 추천받아 최종 1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 업체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055-288-8117) 또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남도회(055-288-4818~9)에 신청하면 된다.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건설시장이 어려울수록 업체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역건설업체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매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발로 뛰는 민관합동 세일즈 확대 추진 △도내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촉진(지역업체 하도급률 70% 이상, 공동도급비율 49% 이상 권장) △건설공사 발주정보 제공 △지속적인 공사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률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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