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개구리 우화(寓話)입니다. 3월 임시국회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선거제 개편안 도출과 관련해 '3월 10일'이란 데드라인이 제시된 6일 경칩날 일입니다.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이란 '개구리'가 2개월여의 국회 휴회 그 '동면'에서 깨어나 도약을 시작하자 '침대축구' 미련을 아직 못 버린 한국당이란 '율모기'(뱀)가 패스트트랙 '개구리'의 다리를 꽉 물어버리고 나선 놔주질 않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바둑의 꽃놀이패 놀음이라도 즐기는 양 "선거제 개편 논의는 국무총리 추천제와 같은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원포인트 개헌과 동시에 시작해야 한다" 타령이나 하며 당론 제시도 없이 뭉그적뭉그적 부지하세월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바람 잘 날 없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불씨를 키워 결국 민주당도 여야 4당의 한 축이야 됐지만 언제 무슨 속내를 드러낼지 미지수입니다.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야 3당의 요구인 앞의 것

민주당의 요구인 뒤의 것

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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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뭉치'를 만들라

선거제 개혁 '칼국수' 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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