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달 초 정부지원 백신으로 진행한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 일제 모니터링 검사에 7일 나섰다.

이번 검사는 1월 28일 경기·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진행된 백신 긴급접종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이다.

농식품부와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사천시로 구성된 점검반은 농가의 구제역 백신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백신 접종 가축에 대한 항체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 미만으로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축산분야 지원 사업에서 배제한다.

또 특별 관리 대상 농가로 지정해 현장점검과 검사 등 방역관리를 지속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백신 접종과 소독 여부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