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훔친 혐의로 40대가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ㄱ(40) 씨를 구속했다. ㄱ 씨는 지난 1월 24일 오후 8시 46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은 문이 잠기지 않았으며, 내부에는 자동차 열쇠가 있었다. ㄱ 씨는 1월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창원지역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차량 8대를 훔치고, 차량 내 현금을 6차례 터는 등 1억 500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는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다 기름이 다 떨어지면 버리고 다른 차량을 훔쳐 탔다. 다행히 차량 5대는 주인이 찾았으며, 3대는 경찰이 찾아내 돌려줬다. 경찰은 “동종전력이 있는 ㄱ 씨가 올해 초 출소하고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근로의욕이 없는 ㄱ 씨가 생활비가 없어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