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성·정내관 작가 전시회

사천미술관이 오는 31일까지 1관 박은성 작가의 '빛 전람'전, 2관 정내관 작가의 '오토메타, 부재의 조각'전 등 2개의 전시회를 마련했다.

오랜 기간 미국에서 활동한 박은성 작가는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개인·단체전을 통해 만물이 지니고 있는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 인상주의 화가다.

이번 전시에서 은은한 빛을 머금은 정물화와 햇빛이 찬란한 캘리포니아의 풍경 등을 담은 유채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박은성 작가의 작품 '옥강마을'. /사천미술관

'오토메타, 부재의 조각'전은 많지 않은 국내 오토마타 작가 중 한 사람인 정내관 작가가 한 사람의 부재와 인생에 대한 복잡·미묘한 상호작용 이야기를 작품으로 나타냈다.

오토마타(Automata)는 18세기 유럽왕실에서 사용하던 기계인형에서 유래한 것으로 스스로 작동하는 기계라는 뜻의 과학과 미술이 합쳐진 움직이는 조형물이자 오늘날 로봇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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