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국비 386억 원(18개 사업)을 확보했다.

'생활체육시설 건립 지원 사업'은 '반경 2㎞·이동 소요시간 10분' 이내에 체육시설을 신규 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내 수혜 주민은 72만 7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에서 경남은 △수영장·다목적체육관을 설치하는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3개소(창원·김해·양산) △배드민턴장·탁구장 등 소규모 체육관을 설치하는 근린생활형 체육센터 8개소(창원·통영·함안·남해·하동·산청·함양·합천)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위한 장애인형 체육센터 4개소(진주·김해·거제·양산) △산업단지 노동자를 위한 산업단지형 체육센터 1개소(양산) △학교 내 체육관을 생활체육관으로 활용하는 학교형 체육센터 2개소(하동)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2021년까지 국비 386억 원을 포함한 총 1237억 원이 투입된다. 다목적 체육관과 장애인 전용 체육관 등이 생활권 주변에 새롭게 들어서면서 도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여가생활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내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은 창원시에 2곳뿐이었는데, 이번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소가 경남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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