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민 부교육감, 창원대산고 훈련현장 찾아 화재안전 예방 강조
기숙사 운영 전 학교 115교 훈련 실시, 26교는 소방서 지도컨설팅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신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기숙형 중․고․특수학교 총 115교의 기숙사(합숙소 포함)를 대상으로 야간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다.

7일 저녁 8시 이번 훈련을 가장 일찍 실시하는 창원대산고등학교 훈련현장을 찾은 도교육청 송기민 부교육감, 창원교육지원 송승환 교육장, 창원소방서 곽용섭 대응조사3담당 등 관계자와 함께 기숙사 안전을 꼼꼼히 살핀다.

이번 기숙사 야간 화재대피훈련은 기숙사, 합숙소 등 공동 거주 공간이 설치된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밤 8시 이후 기숙사 내 특정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기숙사 거주 학생, 사감 및 업무담당자들이 자체훈련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대비 비상연락망 및 초기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안전총괄담당.jpg
특히, 자체훈련기간 중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과 소방서가 협업하여 26교를 선정하여 안전담당 장학사와 소방관이 훈련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대피경로 및 대피장소 선정, 훈련절차와 행동요령 △소화기·소화전 사용요령등 학생들의 교육 집중도와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지도·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전기·소방 등 위탁용역 관리 관계자와 학교가 합동으로 기숙사 전기 합선·단락·누전 등 발화요인과 소방·피난설비의 기능유지 등 소방점검도 실시한다.

송기민 부교육감은 “화재안전취약분야인 기숙사 야간 화재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화재사고에 대한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상황 대처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