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간담회 열어 의견수렴

창원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단 지정'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자 기업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창원시는 6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스마트 선도 산단 구축 방안'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했다.

이날 창원국가산단 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 공장을 직접 운영 중인 수요 기업, 시스템을 제공하는 솔루션 공급 업체 25개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유관 기관 7곳 관계자도 참여해 기업이 원하는 스마트 산단 모습과 이를 실현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창원시가 6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연 기업인 초청 '스마트 선도 산단 구축 방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올해 시작되는 스마트 선도 산단 실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지정된 창원국가산단에는 앞으로 국비 포함 2000여억 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제조혁신, 노동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산단 구축 등 3대 분야 47개 세부 실행 과제를 발굴해 검토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기업 참여가 스마트 산단 성공과 지역 경제 부흥의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그 주체는 정부와 지자체가 아니라 기업과 노동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창원국가산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스마트 선도 산단 지정 환영 성명' 기자회견을 열고 "스마트산단이 성공하려면 기업과 소통이 필수"라면서 "이에 더해 노동자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신경 써 달라"고 창원시에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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