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신제품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2종, 'LG 올레드 TV' 7종, 'LG 슈퍼 울트라 HD TV' 10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인공지능과 스마트홈 허브 기능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지난해 대비 최대 30%까지 내렸다는 게 특징이다. 2세대 인공지능 기술로 한층 강력해진 신제품을 선보인 LG전자는 국내외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TV로 확고히 자리 잡은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봉석 사장은 "LG전자가 올레드 TV 사업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라인업을 내놓는다"며 "기존 LCD TV 기술과 확실히 차별화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 올레드 TV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형 LG 인공지능 TV 전 모델에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사용자는 대형 TV 화면에서 집안 스마트 가전들을 한눈에 보면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후 LG 씽큐 인공지능 가전을 등록하면 LG TV의 인공지능 홈보드에서도 동일하게 LG 씽큐 가전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TV 리모컨을 이용해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LG 올레드 TV 가격은 지난해보다 최대 30% 낮췄다. LG 올레드 TV 9개 모델은 이달 말까지 차례로 출시된다. 55형은 270만∼310만 원, 65형은 520만∼890만 원, 77형은 1200만∼1800만 원이다.

LG전자는 4월 1일까지 2019년형 LG 올레드 TV 구입 고객에게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