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찜질방과 사우나 50여 곳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가 구속됐다.

진해경찰서는 지난달 7일 창원 한 찜질방 남자 탈의실에서 옷장 잠금장치를 부수고 현금 19만 원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ㄱ(49)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ㄱ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남(14곳), 전남(4곳), 경북·부산·울산(각 3곳), 대전(2곳) 경기·충북·충남·전북(각 1곳) 등 전국 찜질방·사우나에서 모두 56차례 걸쳐 280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ㄱ 씨를 전북 한 찜질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ㄱ 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 현금과 귀금속 일부를 회수했다고 전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