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는 장기계류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창원시 진해구 대죽도 남방 해상에 정박돼 있던 감수보존선박이 침수되면서 선박 내 적재된 기름이 일부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창원해경은 오는 4월 12일까지 장기계류선박 현황, 관리 상태, 선박 내 남아 있는 유류 현황 등을 사전조사하고 선박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선박 소유자·관리자를 대상으로 선박에 남아 있는 연료유·선저폐수 등 오염물질 처리 방법을 지도할 계획이다.

장기계류선박은 부두·안벽·정박지 등에 장기간 선체를 고정해 놓은 상태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선체 부식·파공 등으로 인해 언제든지 오염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