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주재 긴급 국·과장 및 교육장 대책회의 실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사립유치원의 입학 연기와 관련하여 3월 1일 14:30분 본청 공감홀에서 국·과장 및 교육지원청교육장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유아특수교육과 박해란 과장은 현재 사립유치원 입학 연기 21개원, 무응답 또는 연락이 되지 않은 유치원 56개원, 총 77개원 12,700여명의 유아들에 대한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하여 국·과장 및 교육지원청교육장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어 김상권 교육국장은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전 공립유치원(414개원) 및 직속기관(3개원), 어린이집(114개원)을 도우미 유치원으로 지정하여입학을 연기하는 사립유치원의 학부모가 원하는 도우미 유치원에서 돌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할 것을 재차 강조하였으며, 무응답 유치원에 대하여는 계속적으로 정상 운영을 촉구하도록 협조 요청하였다.

국·과장 및 교육지원청교육장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공립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의 시설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학습권]은 반드시 보호하겠다고 밝혔으며,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는 당분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여 학부모의 민원에 대처하기로 하였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입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3월 2일(토) 12:00이후 입학 연기, 무응답 유치원에 대한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입학 연기를 한다는 것은 학부모의 신뢰를 완전히 떨어뜨리는 행위이며, 전 공립유치원 및 경상남도청과의 공조를 통하여 [아이의 학습권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국·과장 및 교육장에게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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