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기념대회 개최
차별금지 등 3가지 사항 요구
"한국 여성도 싫어하거나 줄이는 제사 문화 등 남성 중심 문화를 이주여성들에게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경남몽골교민회 산하 몽골 여성들 모임인 '어윤거'(지혜로운 여성들)는 3일 오후 3시 경남이주민센터에서 3·8세계 여성의 날 111주년 기념 경남 이주여성대회를 개최했다. 해마다 세계여성의 날 자국 모임을 했던 몽골 여성들은 올해는 세계 각국 여성, 지역민과 함께 '경남 지역 이주여성 선언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몽골·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인도네시아·중국 경남교민회 여성 80여 명이 이주여성대회에 참여해 선언문을 낭독하고 각 나라 전통 예술공연, 음식 나눔 등 행사를 했다.
이혜영 기자
lhy@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