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예회관 한국화 소장품전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누워서 거제 유람'전을 열었다.

전시실에는 거제도의 명승지를 그린 한국화 10여 점이 내걸렸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거제를 주제로 여러 작품을 내보인 거제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전시에서 거제를 표현한 소장품을 중심으로 산수화의 변천을 보여주고 있다.

'누워서 거제 유람'은 전시 이름처럼 방 안에 드러누워 그림을 보는 듯한 상상을 하면 즐겁다. 누워서 유람한다는 '와유'의 정신까지 새긴다면 더 좋다.

▲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비 의상을 입고 그림을 볼 수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유은지 거제문화예술회관 학예사는 "관객이 선비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행사와 와유 사상에 대해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전시실에서 '해설이 있는 산수(山水)감상'이 진행된다. 전시는 3월 6일까지. 무료. 문의 055-68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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