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야구장서 KT와 3연전
남부리그 속해 100경기 진행

올해 창원으로 둥지를 옮긴 NC C팀(퓨처스리그팀)이 내달 29일 마산야구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KBO는 25일 올해 퓨처스리그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2019 KBO 퓨처스리그는 내달 26일 오후 1시 강화(한화-SK), 이천(고양-LG), 함평(삼성-KIA), 상동(KT-롯데) 등 4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올해 리그는 북부(한화, 고양, SK, LG, 두산)와 남부(NC, 상무, 롯데, KIA, KT, 삼성) 2개 리그로 나눠 진행한다. 동일리그 팀간엔 14차전(홈 7경기, 원정 7경기)을, 인터리그 팀간엔 6차전(홈 3경기, 원정 3경기)을 치른다. 북부리그는 팀당 92경기, 남부리그는 팀당 100경기씩 총 530경기가 펼쳐지는 셈이다.

지난해까지 북부리그 소속이었던 NC C팀은 연고지를 옮김에 따라 올해 남부리그에 속하게 됐다. NC C팀은 지난해 북부리그에서 50승 42패 4무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마산야구장 개막전은 3월 29일 KT전으로 확정됐다. C팀은 31일까지 KT와 3연전을 치르고 나서 4월 2~4일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각은 오후 1시다. 혹서기인 7월 8일~8월 26일은 서머리그를 시행, 저녁 6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선수 건강 보호와 체력 안배를 위함이다.

번외경기도 열린다. SK, 고양, KT, 한화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각 3경씩 모두 12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정부의 의무경찰제도 폐지에 따라 시한부로 존속하는 경찰야구단은 북부리그 팀과 6경기씩 30경기, 남부리그 팀과 3경기씩 18경기를 소화한다. 번외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연기된 경기는 필요한 때 더블헤더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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