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 25명 구성
중장기 문화예술 비전 수립

창원시 중장기 문화예술정책 비전 수립과 관련 소프트웨어, 콘텐츠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새문화정책준비단'이 발족했다.

창원시는 25일 오전 10시 허성무 시장 주재로 시청 제3회의실에서 발족과 위원 위촉식을 했다. 새문화정책준비단 발족과 문화비전 수립은 창원을 '매력적인 문화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허 시장 공약 사항 중 하나다.

준비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가와 지역 인사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문화정책 6명, 청년 문화 1명, 문화기획 6명, 사회·역사 분야 2명, 문화재생 1명, 시민소통 3명, 공무원·재단 인사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단장에는 박종순 문학가가, 부단장에는 유지연 창원대 교수가 각각 호선됐다.

▲ 창원시 새문화정책준비단 발족과 위원 위촉식이 25일 오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렸다. 허성무 시장과 위원들이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준비단은 민선 7기 창원시 문화 분야 공약 이행과 주요 시책 검토, 중장기 문화예술정책, 문화비전, 창원문화재단 조직과 운영 그리고 역할 재정립 등을 심의 또는 자문한다.

특히 올해 시 문화예술분야 주요 업무인 △공공갤러리 조성과 예술은행 운영 △3·15의거 기념 시립예술단 오페라 창작 공연 △문화도시 지정 추진 △창원 3대 축제 업그레이드 △시립예술단 운영 내실화와 활성화 △전통문화행사 추진으로 시민화합 실현 등 업무에 각종 조언과 제안을 한다. 이들 임기는 2년으로, 준비단이 존속하는 한 연장할 수 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앞으로 준비단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창원시가 준비단에 쥐여 준 역할과 권한이 크고 광범위한 까닭에 분야를 나눠 소위원회를 구성해 집중적인 연구을 진행하기로 했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이 품은 문화 자산, 인재를 발굴해 시민이 공감하고 호응하는 체감형 문화 정책이 마련되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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