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수(더불어민주당·양산 을)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외환위기 이후 20년간 소득불평등을 진단하고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전병유 한신대 교수가 20년 동안 소득과 자산 분배 추이·현황을 파악해 불평등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불평등 완화는 시대적 과제로 분배를 넘어 '포용적 성장'을 위한 길"이라며 "외환위기 이후 기업과 가계,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누적된 불균형 문제도 해결해야 하지만, 1인 가구 증가,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 등 새로운 변화가 소득과 자산 분배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에도 주목하고 선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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