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55·정의당·사진)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5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투자형 방위산업으로 창원지역에 신규 국방투자 연간 2조 원 이상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여 후보는 "창원의 방위산업이 침체하고 있는 원인은 연간 46조 원의 국방비 중 막대한 무기구입비가 미국 록히드마틴과 보잉 두 개의 회사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라며 "외국의존형 방위산업을 자주국방을 지향하는 지역투자형 방위산업으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 방위산업을 평화산업으로 전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군정비창을 육해공군의 종합정비물류센터로 재편하고 창원, 사천, 청주 등으로 분산시켜 약 일자리 3만 개를 신규 창출하고, 창원에서만 연간 2조 원 이상의 추가 신규 국방투자가 이뤄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약발표에는 정의당 평화로운 한반도본부장인 김종대 국회의원(국회 국방위원)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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