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 올림픽 위크 2인승 종목서 1점차 우승

경남장애인요트연맹은 연맹 소속 송호근(45)이 장애인요트대회 금메달을 땄다고 24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송호근과 경기도일자리재단 소속 박범준(31)은 스페인 발렌시아 알리칸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9 스페인 발렌시아 올림픽 위크' 장애인요트대회 종합 우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올림픽 위크'는 대한민국과 미국, 스페인, 스위스 등이 참여한 세계 요트대회다.

송호근은 2인승 장애인종목에 출전, 최종 점수 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와 1점 차로 아시아 장애인 선수로는 최초 금메달 획득이다.

경남장애인요트연맹 조훈성 회장은 "비인기 종목으로 지원이 열악해 이번 대회도 선수들이 자비로 출전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훈련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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