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700만 달러 수출계약
뉴질랜드·호주 이어 베트남행

하동군은 아·태시장개척단이 호주에서 농특산물 7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지난 17∼28일 뉴질랜드·호주·베트남 등 아·태 3국의 농특산물 판촉에 나선 시장개척단은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농협 하동군지부와 ASI TRADING 3자 간에 3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시장개척단은 이어 다음 날 호주 퍼스에서 농협 하동군지부, J&WAYS와 농특산물 4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 하동 아태시장개척단이 지난 20·21일 호주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한 모습. /하동군

시장개척단은 앞서 지난 18일 첫 방문국인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청을 찾아 혼 스티브 채드윅 시장, 트레버 맥스웰 시의원 등과 양 도시 우호협력과 관광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아그로벤처스 어드벤처파크를 벤치마킹했다.

어드벤처파크는 스윙번지·자유낙하체험·자전거점프·번지점프 등 액티비티 시설을 갖춘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어드벤처 관광지로, 집와이어·빅스윙·퀵점프 등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레포츠단지로 조성 중인 금오산 어드벤처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개척단은 21·22일 이틀간 호주 퍼스의 대형마트에서 하동 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벌이고, 현지 바이어 등과 농·특산물 수출 및 판매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시장개척단은 이어 23일 베트남으로 이동해 호찌민과 다낭에서 각각 하동 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벌인 후 다낭의 호프 빌리지 보육원을 찾아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제품 기부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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