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간담회 후 현안 협력 약속

김경수 경남도지사 부재로 말미암은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창원시와 도정자문위원회가 손을 맞잡았다.

창원시는 지난 2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도정자문위와 '창원시와 경남도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은진 위원장을 비롯한 도정자문위원, 시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창원시와 도정자문위는 이날 민선 7기 도정과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각종 현안 사업 차질 없는 추진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토론했다.

▲ 창원시와 도정자문위원회는 2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김경수 도지사 부재로 말미암은 도정 공백 최소화와 시정 현안 공동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창원시

이들은 구체적으로 △경전선 KTX 증편과 SRT 운행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단 구축 사업 지원 △100만 도시 항만정책 결정 참여 확대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내서IC~서마산IC 통행료 무료화 △고용·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연장(확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렵고 관련 현안 사업이 산적해 있지만 시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며 "도정자문위가 상생 발전을 도모할 정책파트너로서 시정에 꼭 필요한 제안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은진 위원장은 이에 "도와 연계된 창원시 현안 사업 추진 상황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피겠다"며 "앞으로 도와 창원시 간 유대 강화,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문을 할 수 있도록 연구·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