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등 다각적 협력 추진

창녕군은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우포 따오기 야생 방사와 관련,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중국 섬서성 한중시를 방문하고 있다.

방문 첫날 창녕군과 중국 한중시 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한정우 창녕군수와 팡홍웨이 한중시장이 우호교류협정 조인식에 참석했다.

우호교류협정 내용은 따오기 복원과 보호를 위한 행정·정보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추진이 골자다.

▲ 한정우(오른쪽) 창녕군수와 팡홍웨이 한중시장이 우호교류협정 조인식을 하고 있다. /창녕군

또 따오기를 매개로 양 도시 공동발전이라는 근본 취지를 견지해 행정·문화관광·산업경제·현대농업·스포츠·청소년·교육 등 선진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내용도 협정서에 포함돼 있다.

이번 중국 섬서성 한중시 방문에서 우포 따오기의 성공적인 야생 방사를 위해 중국 양현 따오기 서식지와 적응훈련장 등도 방문, 따오기 야생 방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올봄 우포늪에서 따오기를 야생 방사할 계획이며,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에 중국 섬서성 한중시 관계자를 초청해 창녕군과 한중시 양 도시 간 우호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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