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협력 본격화
공동 연구개발·시장개척 등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하 관리원)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7개 기관·단체와 손잡았다.

21일 오후 2시 관리원은 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산단공 경남본부,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창원대, 경남대 등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이 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 간담회를 통해 지원 협력을 약속한 후 후속 조치라고 관리원은 설명했다.

이날 참가한 각 기관은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출경쟁력과 기술력 제고를 위해 △R&D사업 공동기획 등 협력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 △기술혁신 관련 동향 및 정보분석 자료 공유 △국외시장 개척을 위한 협업 △연구소장 협의회 활성화 등 효율적 기업지원을 위한 기관 간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등에 협력기로 했다.

▲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창원대, 경남대 등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 대표자들이 협약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찬우 기자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박수현 회장은 "지역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준다면 자유무역지역 내 기업이 세계적으로 뻗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대 최해범 총장은 "이번 협약이 한때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의 요람이었던 자유무역지역의 영광을 재현하는 데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도 "기업지원 전담기관으로 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 예산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모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은 "지역의 대학, 연구,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대표기관이 대거 참여해 이번 협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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