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의결권 행사 유도

석종근 경남동부신협 감사는 2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전국 최초로 출석 조합원에게 여비 1만 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 감사는 "총회에 출석해 의결권 행사를 하는 조합원, 그리고 불출석해 조합원 업무를 유기하는 이들은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에 이번 총회 참석 조합원에게 출장 여비 명목으로 1만 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에게는 총회 이후 확인을 거쳐 통장으로 입금해 주겠다는 것이다.

석 감사에 따르면, 경남동부신협 임시총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창원시 진해동진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계획돼 있다. 안건은 △경남동부신협 산악회 보조금 회수 등의 건 △이사장 보수 인상 등 결의 무효에 따른 보수 회수의 건 등이다. 석 감사는 "감사 결과 부정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총회에 보고해 승인받기 위한 임시총회"라며 "건강한 경남동부신협, 믿고 거래해도 좋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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