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주지역 신도시 등 신설
학생수 감소로 11곳 개편·폐교

올해 경남지역에 9개 초·중·특수학교가 개교하고, 11개 초·중학교가 개편되거나 문을 닫는다.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9곳이 3월에 개교한다. 모두 242개 학급에 학생 6083명이 새 학기를 신설 학교에서 시작한다. 신설 초·중학교는 △김해 주촌초교, 김해모산초교, 진주 충무공초교, 진주 예하초교, 합천가야초교 △창원 구산중, 창원 신항중, 남해 꽃내중이다. 특수학교는 유치원, 초·중·고, 전공과 과정을 아우르는 거창나래학교다.

신설 학교가 생긴 김해·진주지역은 신도시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인구 유입이 많은 곳이다.

학생 수가 줄면서 통폐합해서 신설된 학교도 있다. 합천가야초교는 합천 숭산초교·해인초교·가산초교를 거점학교로 통폐합해서 신설됐다. 남해 꽃내중도 물건중·남수중·고현중을 거점학교로 통폐합하면서 만들어졌다. 창원 구산중은 기존 구남중 구산분교장을 마산합포구 현동지구로 이전 배치해 인근 주거지역 학생을 수용하고자 생겼다.

▲ 21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3월 개교하는 진주 충무공초교를 방문해 시설 점검 등을 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이달 졸업식을 끝으로 3월부터 개편·폐교하는 학교는 11곳이다. 개편되는 학교는 3곳이다. 창원 구남중 구산분교장이 구산중으로, 창원 구남중이 구산중 구남분교장으로 개편된다. 하동 고남초교는 고전초교 고남분교장으로 바뀐다.

폐교하는 학교는 사천 대방초교 마도분교장, 김해 주동초교, 합천 가산초교·숭산초교·해인초교, 남해 물건중·남수중·고현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설한 학교는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준공검사를 다 마쳤고, 3개 학교만 이달 중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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